6월 산들모임 산행기

[6월10일(토) 산들모임 신선암봉 산행기]
* 이번달 산행기는 ‘오종혁’조합원님이 작성해주셨습니다 ^^
참가: 10명(김주혜,이순복,신백우,이석호,오종혁,정인걸,안은미,김재연,박시연,한명숙)
나로서는 3번째 함께하는 즐거운 산들모임 산행이다.
답사지는 괴산과 문경 경계에 있는 신선암봉.
답사지를 미리 학습하신 이석호 선생님이 길잡이 역할을 맡아 이화령 고개에서 출발했다.
달콤새콤한 오디와 산딸기가 초입에서부터 우리들을 맞이했다.
하지만, 산행 초반은 좀 가팔라서 처음 참여한 2분과 약간의 부상이 있던 정선생님이 좀 힘들어하셨다.
하지만 잘들 참아주셨고, 조령산 정상에 도착하여 각자 준비해온 과자며 과일, 식사로 점심을 나누며 하나됨을 느꼈다.
이후 못내 힘들어하신 3분은 발길을 돌려 원점으로 먼저 귀환하셨고, 이외 7인은 신선암봉으로 향했다.
이 지역에 오면 늘 느끼지만, 이 지역 산들은 하늘은 향해 서로 키재기를 하는 듯 해서,
어느 봉우리를 오르든 시원시원한 하늘과 원근의 산들이 겹겹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세먼지인지 약간 뿌연한 날씨가 다소 시계를 가리기는 했지만
땀흘리며 올라간 정상은 흘러가는 바람과 트인 시야로 한껏 시원함을 선사해 주었다.
안은미님께서 무거운 무게를 무릅쓰고 짊어지고 와주신 오이로 정상 간식을 나눠먹고 하산길을 재촉했다.
함께하지 못해 약간 미안함을 느꼈었는데,
먼저 하산한 분들이 되려 가장 빠른 하산길로 차를 이동해주셔서 하산길이 한결 가벼워졌다.다른 때보다는 좀더 긴 산행이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다.

산들모임 산행은 늘 즐겁다.

함께하는 분들이 처음 보더라도,

서먹함을 느끼는 기껏해야 같은 지역민이라고 느껴지기 보다는,

친근한 누이고 형제들 같고 그래서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한살림을 일구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답사도 열심히 준비해주신 산들모임 지기 김주혜 누님께 감사드리며,

길잡이역할과 글보다 더 생생함을 전달해줄 멋진 사진을 제공할 이석호 선생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회원분들께 심심한 감사함을 전한다.

끝으로 갑작스런 와병으로 함께못한 김철규 선생님의 쾌차를 빌며,

다음 모임에는 꼭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합니다.

산에 오르기 전, 이화령에서
개망초
메꽃
지느러미 엉겅퀴
산목련
둥굴레
조령산 정상에서
함께하니 더 맛있는 식사시간~